태국 돈키호테 매장 안내
직접 가본 매장들 솔직 후기
어떤 매장 가야 할지 고민이죠?
태국에 돈키호테가 생각보다 많아요. 방콕에만 5개, 파타야에 1개. 처음엔 저도 "그냥 아무 데나 가면 되지 않나?" 싶었는데, 가보니까 매장마다 차이가 꽤 있더라고요. 24시간 여는 곳도 있고, 10시에 문 닫는 곳도 있고. 규모도 천차만별이에요.
일단 핵심만 말하면요. 새벽 비행기 전에 쇼핑하려면 에까마이나 통로점(둘 다 24시간), 관광 동선에 넣으려면 MBK나 씨암스퀘어가 편해요. 그리고 모든 매장에서 2,000바트 이상 사면 VAT 환급 가능하니까, 여권 꼭 챙기세요.
방콕 돈키호테 5곳
각 매장마다 분위기가 달라요
돈키 몰 통로 (Donki Mall Thonglor)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매장이에요. 3층 건물 전체가 돈키호테인데, 규모가 커서 없는 게 없어요. 1층에서 스시 사서 푸드코트에서 먹고, 2층에서 화장품 쇼핑하고, 3층에서 과자 잔뜩 사는 게 저만의 루트예요. 새벽에 가면 한적해서 좋음.
돈돈동키 통로 (Don Don Donki Thonglor)
통로에서 술 마시다가 새벽에 출출할 때 자주 갔어요. 태국 첫 번째 돈키호테라서 의미도 있고, 역에서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음. 에까마이점보다 작지만 인기 상품은 다 있어요. 통로 맛집 순례하다가 들르기 딱 좋은 위치.
돈돈동키 MBK (Don Don Donki MBK)
MBK에서 쇼핑하다가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곳. BTS 내셔널스타디움역에서 바로 연결돼서 비 올 때도 젖을 일 없어요. 규모는 중간인데, 관광객이 많아서 항상 북적거려요. 조용히 쇼핑하고 싶으면 24시간 매장 새벽에 가는 게 나음.
돈돈동키 씨암스퀘어 (Don Don Donki Siam Square)
씨암 근처에서 놀다가 들르기 좋아요. 파라곤, 센터 다 걸어서 갈 수 있어서 쇼핑 동선 짜기 편함. 10~20대가 많이 와서 그런지 화장품 코너가 특히 잘 돼 있어요. 다만 10시에 문 닫으니까 저녁 식사 전에 먼저 들르세요.
돈돈동키 메가방나 (Don Don Donki Mega Bangna)
공항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쇼핑하기 딱 좋아요. 메가방나가 공항이랑 가깝거든요. 주차장도 넓고 무료라서 렌트카 여행자들한테 추천. 이케아 구경하다가 돈키 들러서 과자 한 박스 사 가는 코스가 국룰이에요.
파타야 돈키호테
파타야엔 딱 1개뿐이에요
돈돈동키 터미널21 파타야 (Don Don Donki Terminal 21 Pattaya)
파타야에서 돈키호테 가려면 여기밖에 없어요. 터미널21 자체가 공항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돈키호테도 규모가 큰 편이라 방콕 안 가도 충분히 쇼핑 가능. 다만 11시에 열어서 오전에는 못 가요.
상황별 추천 매장
솔직히 말하면 에까마이점 하나만 가도 되긴 해요. 근데 동선상 다른 곳이 나을 때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새벽 비행기라 잠 못 잘 때
에까마이점 또는 통로점
24시간이라 새벽 3시에 가도 됨
BTS로 편하게 가고 싶을 때
MBK점 또는 씨암스퀘어점
역에서 걸어서 3분 컷
한 곳에서 다 해결하고 싶을 때
에까마이점
3층 규모에 푸드코트까지
공항 가기 전 마지막 쇼핑
메가방나점
수완나품 공항 근처, 무료 주차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
- VAT 환급받으려면 여권 꼭 들고 가세요 (사본 안 됨)
- 24시간 매장이라도 푸드코트는 밤에 닫을 수 있어요
- 주말엔 사람 많아서 평일 저녁이나 새벽이 한적함
- 멜라노CC 같은 인기템은 빨리 품절되니까 보이면 바로 집으세요